굳이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상실의 역사라고 말하는 편이 어울릴 것이다.
손 안에 무언가가 쥐어지면 그것에 감사하기보단 그것을 잃어버릴 일을 먼저 걱정하게 되어버린 건
대체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
그리고 그게 당신이 무서운 이유이기도 하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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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분의 문제는 시기적절하게 도망치는 것으로 회피할 수 있다.
하지만 아주 가끔,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순간이 결국엔 오고 만다.
요는 도망치더라도 그 순간에 대응할 카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. 그게 무엇이 되었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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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, 정말 가끔씩은 아무것도 믿어선 안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.
# by 수박 | 2009/10/07 18:2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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